산청 경호강 캠핑장 방문 후기 (feat. B3 , A11 )

2022년 6월 방문 기준 4인 가족기록 입니다.

​여름 시작 하자마자 우리가 종종 이용하던 경호강 캠핑장을 아주 힘들게,

오픈런 하여 예약을 완료하였다.

부부가 동시에 예약을 하다보니, 동시에 2곳이 예약이 되었는데

지인하나 주고 나누어서 이번에 함께 캠핑을 가게 되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B3

사이트 크기는 아주 넉넉히 커서 너무 좋았다.

자갈이 깔려있고 수영장이 바로 바로 앞이다.

아이들이 수영하면서 우리는 텐트를 치면서 눈맞춤이 가능할 정도니 무척이나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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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도착하자마자 수영하고 보트타고

잔뜩 잠수를 하고 노는 동안 차곡차곡 짐을 내리고 텐트를 피고

옷을 정리하고 우리 부부는 거의 이런 노동에 익숙해져서

각자의 할일을 아무말 없이 묵묵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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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노동을 생각해보면

나는 텐트를 치는 것 정도는 웃으면서 한다

이렇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으면 또 뿌듯하다

6월이니 이렇게나 푸르르다.

여기 캠핑장이 좋은점은 역시 나무가 아니 숲이 울창하다는 점.

눈이 편안하다 너무너무

​그리고 캠핑장 내를 둘러보다보면 강이 펼쳐져 있는데

수영을 끝내고 밥은 다 먹이고 그래도 해가 지지 않은 여름에는

아이들과 잔뜩 곤충, 개구리를 잡을 수 있어서

또 새로운 즐거움이다.

잔뜩 잡은 개구리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산청 경호강 캠핑장 B3

텐트를 걷고 난뒤 B3 풍경이 너무 싱그러워서 찍어 보았다.

아. 우리는 경호강 캠핑장 방문이 N번째인데

뒤져보니 A 11번 자리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산청 경호강 캠핑장 A11

탁 트인 강이 시원하게 흐르고 다른 사이트와 다르게 이국적인 풍경도 너무 예쁘다

이때가 2021년 6월 이었다

근데 다만 텐트위 나무가 없는 자리라 햇빛이 강한날은 힘들 것 같다...

산청 경호강 캠핑장 A11

저녁 해가 지는 순간도 예뻤었다.

​여기 캠핑장은 내가 다녀본 캠핑장 중 관리가 최고로 잘 되어있는 캠핑장이다.

​샤워시설도 최근에 깨끗하게 재정비 하셨고, 수영장 물도 참 깨끗하다.

​아마 또 방문하게 되리라.